스포 주의
[BL] 백만원의 로맨스
글/그림: 달현지
작품 소개
'나는 남우가 이걸로 행복해지면 좋겠어요'
조금의 욕심도 부릴 수 없는 팍팍한 삶에 완전히 지쳐버린 그 날,
정신을 차려보니 온 방에 흩날리고 있는 지폐들과 낯선 남자의 감촉만이 남아있다.
백만원에 행복할 수 있는 소시민 남우와 행복해지는 방법을 잊은 상속남 시언의 계약 연애, <백만원의 로맨스>
출처: 레진
등장 인물
공: 최시언
수: 이남우
작품 키워드
#나이차이 #계약관계 #순진수 #떡대수 #대학생수 #가난수 #재벌공 #연상공 #다정공 #존댓말공 #능글공 #유혹공
리뷰
레진에서 연재되는 달현지 작가님의 '백만원의 로맨스'입니다. 백만원의 로맨스는 진짜 정말 제 최애 웹툰이에요! 캐릭터 디자인부터 시작해서 스토리 전개, 연출 방법 등등 모든 게 제 취향에 맞아떨어지는 백만원의 로맨스는 최근에 1부 막을 내렸습니다. 정말 뒷내용이 너무 궁금한데 휴식기를 가지러 가셔서 손수건만 물어뜯고 있습니다.

백만원의 로맨스는 작품 소개에 나와있는 것처럼 <Q. 갑자기 돈이 생긴다면 얼마가 좋겠느냐?>는 질문에 소소하게 <백만원>이라고 대답하는 남우의 시점에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저라면 마르지 않는 샘처럼 돈이 마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대답할 텐데, 우리의 소시민 남우는 현실적으로 딱 백만원만 생겨도 행복할 것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남우는 덩치가 있는 대학생이에요. (당연함 떡대수임) 남우를 보면 진짜 '와 알파 메일(male)'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대학생입니다. 최근 에피소드에는 몇 번 머리도 포마드로 넘기고 등장했는데 작가님 페잉에서 '처음 머리를 포마드로 넘길 때는 익숙하지 않아서 예쁜 비율로 못 넘겼는데 회차 거듭할수록 예쁜 비율을 알게 되어서 포마드로 예쁘게 넘겼다'고 답하신 거 보고 진짜... 남우도 남우지만 창조주이신 달현지 작가님도 너무 귀여우셨어요. ㅠㅠ 어라 왜 이렇게 주제가 넘어갔지? 아무튼 남우가 머리를 넘겼는데 진짜 '와 알파 메일 오브 알파 메일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공인 최시언 씨는 (남우는 남우 최시언은 최시언 씨) 남우보다 키가 살짝(?) 작은 공입니다. 생각보다 키작공인 거에 놀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키작공 없어서 못 먹기 때문에 최시언 씨가 밉지만 남우 보고 참고 품고 있습니다. (사실 이건 농담이고 저는 최시언 씨도 좋아합니다.. ㅠㅠ) 남우의 소원 기억나시나요? 딱 백만원만 생겼으면 좋겠다던 그 소원! 남우와 최시언 씨는 편의점에서 우연히 만나서 술 취한 남우의 소원을 듣고 최시언 씨가 그 소원을 들어줍니다.
돈으로 시작한 둘이지만 연애(?)까지 하게 된 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는 1부가 끝나기까지 남우와 최시언 씨에겐 정말 많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나는데요. 보는 내내 최시언 씨가 미워서 한 대 콩! 때려주고 싶었어요! >:(
1부 마지막 화에는 처음 보는 인물도 나왔는데, 이 인물은 최시언 씨의 전 남자 친구(^^)라고 하더라구요? (이건 달현지 작가님의 페잉에서 볼 수 있는 답변이니까 스포일러가 아니겠지요? ㅎㅎ) 최시언 씨의 전 남자 친구도 캐릭터 디자인이 미쳤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백만원의 로맨스를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아참! 작가님께서 불법충(ㅗㅗ)들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짱짱팬인 저도 많이 마음이 아팠거든요? 울 작가님 돈 많이 벌으셔서 돈방석에 앉으셔야 하니까 불법으로 웹툰을 감상하시는 건 지양해 주셨으면 합니다. 아니지. 불법으로 웹툰을 감상하시는 건 그만하셔야 합니다!! >:( 회차 하나당 3코인밖에 안 하고, 3코인이면 4~500원 하나요? 레진은 심지어 출석만 해도 일주일에 6코인은 받을 수 있으니까, 이걸로라도 쫌쫌따리 모아서 웹툰을 봐 주셨으면 합니다. 비단 <백만원의 로맨스>뿐만이 아니라 모든 웹툰을 그렇게 봐 주세요. 정당한 방식으로 모든 저작물을 감상하기!! 작가님들께서 본인의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으셔야 더 좋은 작품을 독자인 우리가 즐길 수 있는 거랍니다? :D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작가님들의 저작물을 즐기는 독자가 됩시다! :D
원래 블로그에 인증 사진 올리는 걸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달현지 작가님은 팬인 제가 마음이 아플 정도로 힘들어하셔서 ㅠ0ㅠ 인증 사진 첨부합니다.
올바른 문화가 얼른 자리잡길 희망합니다.
'웹툰 리뷰 > 웹툰, 코믹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믹스 리뷰] 오카자키 교코, 헬터 스켈터 (0) | 2023.05.08 |
---|---|
[BL 코믹스][슌데이] 힘내라! 나카무라군! (0) | 2021.06.16 |
댓글